'문명 온라인', 다음달 2일 출시…"문명하셨습니다"
전 세계 2400만장 팔린 PC패키지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네트환경에서 구현한 '문명 온라인' 다음달 2일 출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엑스엘게임즈가 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
'문명 온라인'은 약 25년간 전 세계에서 2400만장 이상 팔린 PC패키지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네트워크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25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명 시리즈가 워낙 대단한 작품이다 보니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달린 '문명 온라인'이 문명 시리즈의 가장 완성된 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공개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게임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전 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쌓인 데이터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이어 간다.
이용자는 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 중 1개 문명을 선택하고 해당 문명의 시민이 돼 자신이 속한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게임을 진행한다. 문명의 발전은 각 문명에 속한 이용자들의 활동량과 기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6개 시대(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산업, 현대)의 변화를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문명'의 원 개발자 시드 마이어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승리 조건들이나, 불가사의 같은 핵심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운 포맷으로 되살린 게임"이라며 "'문명 온라인'에서 '문명'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다음은 엑스엘게임즈와의 일문일답이다.
-'문명'의 모바일버전도 출시하는가?
▲'문명 온라인'을 더 쉽고 재미있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끼리 모바일 상에서 채팅을 할 수 있고,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는 목적의 앱이다.
-'문명'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게 된 과정은?
▲5년 전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서비스하는 2K게임즈가 이를 위해 직접 찾아왔다. '문명'이라는 패키지게임을 원래 좋아해서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개발 초기에 게임 기획서를 작성해 시드마이어를 찾아갔고, 시드마이어에게 게임 개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향후 업데이트 될 '현대시대'의 특징은?
▲현대시대에서는 더욱 빠른 전투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런 환경에서 전투에만 집중할 것인지, 과학에 중점을 둘 것인지 판단이 중요해질 것 같다. 또, 핵이 등장해 탱크나 헬기 등 고전적인 무기를 만들 것인지 핵을 이용할 것인지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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