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로울수록 자주 아프게 되는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외로움이 실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24일 “미국 시카고 대학 심리학교수 존 카시오포 박사가 외로움은 감염을 막는 백혈구의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일으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건강·노화·사회관계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141명(50~68세)을 대상으로 백혈구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카시오프 박사는 설명했다.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혈구의 ‘역경에 대한 보존전사반응’(CTRA: conserved transcriptional response to adversity) 유전자 발현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 것이다.

CTRA란 염증반응 유전자의 발현은 증가하는 반면 항바이러스 반응 유전자의 발현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외로움은 최소한 1년 후 CTRA 유전자 발현을 예고하고 역으로 CTRA 유전자 발현은 1년 후 외로움을 예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시오포 박사는 이를 외로움과 CTRA 유전자 발현이 시간이 가면서 서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해석했다.

카시오포 박사는 지난해 외로움이 심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14%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