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채용 도입하니 퇴사율 뚝…"2017년 전 공공기관에 도입"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른바 스펙을 제외한 직무관련 사항만 작성하도록 입사지원서 양식을 바꾸고, 직무상황 해결논술 등을 도입한 후 허수지원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채용공고에서부터 최종면접까지 모든 과정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한 한국서부발전은 2013년 10%였던 신입사원 퇴사율이 작년 8%, 올해 2%로 뚝 떨어졌다.
이 처럼 선도적으로 능력중심채용 제도를 도입해 활용중인 공공기관 8개소가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우수사례를 토대로 2017년까지 전 공공기관에 이 같은 능력중심채용 제도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25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에 따르면 9개 우수 공공기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력거래소, 한국서부발전,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다.
지난달까지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 결과 총 30개기관이 접수해 심사결과 이들 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8개기관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부는 올해 130개 공공기관의 성과를 토대로 2017년까지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총 230여개(누적)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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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관들의 성과를 분석해보니 신입직원 중도퇴사율 감소, 무분별한 스펙 요구 완화와 같은 성과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며 "NCS 기반 제도 도입에 따라 구직준비자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설명회, 인사담당자 상설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은 채용대상 직무를 NCS 기반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직무의 상세 내용 및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정해 사전에 명확하게 공지하고, 해당 평가기준을 토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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