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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CEO 신화 쓰는 김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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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임·최장수 기록 이어 두 번째 연임 aT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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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59)이 임기를 1년 연장했다. 그는 4년 전 부임한 뒤 공공기관장 중 '최초 연임' '최장수'에 이어 '최초 두 번째 연임'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24일 a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부터 1년 뒤까지 사장직을 유지한다. 지난 2011년 10월 aT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3년 임기를 채운 그는 지난해 1년 연임된 유일한 공공기관장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26일이 당초 퇴임예정일이었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임기가 연장되고 있다가 1년 더 사장을 맡기로 결정됐다.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연임이 된 것도, 한 번 더 연임을 하는 것도 모두 김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이 2016년 11월 퇴임하면 대통령 임기와 같은 총 5년을 aT 사장으로 일한 게 된다. 역시 최장기간이다.

김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보답하고 우리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aT 사장으로 일하면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 달성, 국가 전체 대비 2배 높은 농식품 수출증가율 달성, 유통비용 절감·농산물 수급안정 등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아울러 한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실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운영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aT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에서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고인 A등급(우수)을 받았다.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지내며 30년 넘게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농정전문가다.

2009년 농촌진흥청장 부임 후엔 존폐 위기에 놓여 있던 조직을 1년 만에 정부평가 1위 기관으로 만들며 기사회생시킨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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