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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호로파, 남성갱년기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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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흑삼과 호로파의 혼합추출물이 남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근력 감소와 남성호르몬 결핍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한국식품연구원의 허진영 박사 연구팀이 24일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후기발현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혹은 남성갱년기 증후군은 남성에서 연령이 증가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증상들과 혈청 테스토스테론 결핍을 동반하는 임상성 생화학적 증후군이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손상될 수 있고 여러 신체기관의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성은 여성과 같이 50세를 전후로 혈청 남성호로몬 수치의 점진적인 감소에 따라 해마다 총 테스토스테론의 0.4%, 유리형 테스토스테론의 1.2%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남성 호로몬의 감소는 성기능, 골대사, 근육질과 신체 지방분포의 변화, 기분과 인지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정소세포 (TM3 cell)의 손상모델과 남성호르몬이 결핍된 노화쥐 모델을 이용해 흑삼과 호로파의 혼합 추출물의 남성갱년기 증상 완화를 확인했다.

산화적 스트레스 유도 후 감소됐던 정소세포의 세포 생존율은 복합추출물 처리후 회복돼 복합추출물의 항산화 기전을 증명했고, 세포사멸 억제 및 항산화 효능은 Erk 분자의 활성화 조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호르몬의 성선을 자극해 정자 생성을 촉진 시키는 호르몬인 FSH (Folicle stimulating hormome), LH (Luteinizing hormone)의 양도 복합추출물 투여에 의해 증가됐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에서 호르몬 감소와 더불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근지구력 운동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강제 유영 실험 (Forced Swiming Test)에서 흑삼과 호로파 복합 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 정지 시간이 단축되고, 운동 기능이 향상됐으며 근지구력이 증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논문투고를 진행중이다.

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광동제약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광동제약 측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라며 "임상 실험이 완료되면 식품으로부터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남성갱년기 개선 식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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