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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다] 잘 안 먹고 잘 사는 법

최종수정 2015.12.02 15:04 기사입력 2015.1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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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는다, 쌓아두지 않는다, 해독한다’는 농약과 같은 독성이 강한 물질을 경계하는 듯한 말들인 것 같지만 얼마 전에 발행된 <유카의 해독 요리>란 책에서 만난 요리법의 키워드이다. 누구에게나 늘 관심사인 건강. 그동안 우리는 잘 먹고 잘 사는 법만 생각해 왔지 먹지 않는 법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방사능오염과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을 비롯해 먹거리에서는 잔류농약, 식품 첨가물, 환경 호르몬 등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최근 해독법이 이슈가 되긴 했지만 직접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독이 되는 것은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일일이 신경을 쓰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더 큰 독이 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섭취하였다면 쌓아 두지 않고 해독하는 것이 좋다.
집밥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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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는다’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여 잔류농약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화학첨가물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되도록 피하는 방법이다. ‘쌓아 두지 않는다'는 독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체내에 배출하도록 하는 것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김치, 된장, 청국장등의 발효식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해소시키고 운동을 통해 독을 쌓아 두지 않는다. ‘해독한다’는 먹지 않고 쌓아두지 않는 것을 통해 독을 처리하는 신체기관들은 유해물질이 체내로 들어와도 해독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먹고 사는 방법이 대단히 복잡한 것 같지만 제철에 나는 재료들로 외식 한 번 줄이고 집밥 한 번 더 먹으면 된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잘 먹고 잘사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하였다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은 잘 안 먹는 방법을 실천해 보아도 좋겠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요리연구가 이미경

요리연구가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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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 이 요리철학이다.
지금까지 만든 요리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아이요리」, 「원버너 캠핑요리」, 「국민야참」, 「두콩달-두부한모, 콩나물한봉지, 달걀한팩」, 「밥먹는 카페」, 「카페푸드스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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