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링 이미지에 보이는 신형 K7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구형에 비해 좀 더 날렵해졌으며 헤드램프에 'Z'자 형상을 더했다. 리어램프가 일직선으로 균형감을 잡아주며 범퍼의 볼륨감이 기존 모델보다 살아났다. 또한 현재 자동차 디자인계의 추세인 짧은 트렁크를 적용해 한껏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신형 K7은 현대기아차 전륜구동 모델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처럼 랜더링 이미지로 공개된 신형 K7은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출 것을 예고했다. 신형 K7은 내년 초 출시된다.
하지만 이같이 진보된 신형 출시 소식은 기존 K7 오너들에게는 반갑지 않다. 신형 인기가 좋을수록 구형 중고차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카즈 관계자는 "차량을 판매할 생각이 있는 기존 K7오너라면 올해 안에 차량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K7은 중고차 회전율이 높지 않은 준대형 세단이기에 판매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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