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잦은 장맛비와 기온이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두터운 아우터만으로 추위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겨울 아이템에 주목할 때다.
F/W시즌마다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모자는 니트, 코듀로이 등 겨울 소재를 이용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됐다. 컬러와 소재는 물론 개성이 돋보이는 포인트가 더해진 모자가 눈에 띈다. 스타일링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니트 비니의 경우, 짜임의 굵기에 따라 선사하는 분위기가 다르다. 꽈배기처럼 굵게 짜인 비니는 페미닌하며 귀여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골지 스타일의 비니는 스트리트 감성이 돋보이며 미니멀한 무드까지 담아낸다. 또한 컬러 배색의 비니는 각양각색의 멋을 극대화한다.
일명 군밤 장수 모자라고 불리는 트래퍼 햇은 원래 러시아의 사냥꾼들이 즐겨 쓰는 모자로 머리뿐만 아니라 귀를 보호해 보온성을 강조한 방한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촉감의 퍼 트리밍으로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헤링본이나 코듀로이 등 다양한 소재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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