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방송 중단한 정형돈 “빠른 시일 내 복귀 노력”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을 하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준 정형돈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불안장애 때문이라고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인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해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며 방송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진환을 말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 장애, 고소 공포증이나 혈액 공포증과 같은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이 이에 포함된다.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힌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