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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논란 중에 콘서트 홍보?…"열애설 때랑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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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챗셔' 앨범 사진 속 제제의 모습. 사진=출판사 동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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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아이유 측이 신곡 '제제' 가사 논란에 대한 해명은 뒤로하고 팬미팅 공지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5일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에는 "IU 북경 팬미팅 '2015 IU in Beijing' 티켓 예매 정보 안내"라는 제목으로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팬미팅 공지글이 게재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팬미팅 글 올릴 상황인가?", "이런 글 올릴 시간에 가사 논란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좀 해라", "장기하랑 열애설 뜨자 2시간 만에 대응하던 아이유는 어디 갔는가" 등의 댓글을 해당 게시물에 올리며 불만을 표출했다.

아이유는 현재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 등장하는 제제를 동명의 신곡을 통해 재해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판한 도서출판사 동녘 측은 "밍기뉴 관점에서 본 제제는 순수하면서도 잔인하다. 제제에게 섹시한 매력을 느꼈다"는 아이유의 인터뷰 내용을 두고 "제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 학대를 받은 상처로 가득한 아이인데 제제의 유일한 친구인 밍기뉴 관점에서 왜 제제가 교활한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다섯살 제제에게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로 삼아 성적인 요소로 만들었다는 것은 문제"라며 "표현의 자유도 대중들의 공감 하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제의 이중적 모습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이라며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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