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멘토 건축가 승효상씨 증인 채택된 이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승효상 서울총괄건축가 등 불러 서울역고가 사업 등 점검키로 해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총괄건축가 승효상 씨 등 5명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김진영 위원장)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제263회 임시회 폐회중 회의를 열고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증인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건축분야 멘토로 불리는 서울총괄건축가 승효상씨를 비롯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트래픽스 대표, 건영이앤씨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 등 외부인사 5명과 일부 사안에 따른 관련 전·현직 공무원들이다.
위원회는 증인채택 사유에 대해 최근 논란 중심에 서있는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과 관련, 대표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총괄건축가 승효상 씨를 불러 ‘서울역 7017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경찰에 적발된 차선도색공사(발주처: 6개 도로사업소, 25개 구청) 불량도료 사용 및 불법하도급 문제와 관련, 당시 감리를 담당했던 도로교통공단, 트래픽스, 건영이앤씨 등 3개 감리업체 대표와 당시 관련됐던 전·현직 공무원들을 불러 공사감독 부실 원인의 진단과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강남역사거리 침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하수박스 역경사 문제와 관련, 당시 설계 및 공사와 관련한 시와 해당구청의 전·현직 공무원들을 불러 원인조사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 대만의 가오슝시 첸전구에서 지하 석유화학물질배관의 가스 누출이 인근 하수도 등으로 전파돼 연쇄 폭발하는 대형참사가 있었던 점에 주목, 서울지역 도시가스 시설과 설비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을 불러 서울의 도시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이번 증인채택으로 역동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확보와 올바른 시정대안을 제시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피감기관인 서울시를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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