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인적쇄신…새 대표에 염현숙씨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9월 초 인적쇄신 단행을 예고했던 출판사 문학동네가 대표이사와 1기 편집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문학동네는 지난 24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염현숙 현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정했다. 염 신임 대표는 2002년 문학동네 어린이팀 편집장으로 입사, 2006년 문학동네 편집국장이 되면서 편집 업무를 총괄해왔다. 차기 대표는 3년 임기를 3차례 연장해 최장 12년간 대표를 역임할 수 있다.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강태형 문학동네 대표는 사퇴하고 계간지 ‘문학동네’의 편집위원도 11명 중 7명도 퇴진한다. 만 20년간 문학동네를 이끌어 온 강 대표는 경영 임원직에서 물러나고 선임 편집자로서 책 편집 업무를 한다.
문학동네는 “남진우·류보선·서영채·신수정·이문재·황종연 등 ‘문학동네’ 1기 편집위원도 다음달 발행되는 겨울호를 끝으로 계간지에서 손을 떼기로 했고 현재 주간인 차미령 평론가도 개인 사유로 편집위원 사퇴를 밝혀 모두 7명이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문학동네는 1993년 창립됐으며 계간 문예지 '문학동네'는 이듬해 창간했다. 이후 우리 문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연재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문학 출판사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표절 논란이 일었던 소설가 신경숙의 작품을 가장 많이 펴낸 출판사로, '외딴방',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리진' 등을 출판했다. 이외에도 은희경·김영하·김연수·박민규 등 작가들의 작품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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