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대통령 참으로 무서운 분이다"라며 "3년 전 설사 이종걸 대표가 진실이건 실수건 그런 일을 했다하더라도 대통령이 되셔 5자 회동위해 청와대로 불러놓고 어떻게 농담 빙자일까. 사칭일까"라고 반문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그 말을 듣고) 매우 놀라고 당황하는 것 같더라"며 "이 원내대표가 '그땐 죄송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012년 8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을 언급하며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그년'으로 지칭한 바 있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그년'이 '그녀는'의 오타라고 해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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