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4.6%에서 4.35%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6번째로 단행된 것이다.

또 1년 만기 예금금리는 1.75%에서 1.5%로 내렸고,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예금금리 상한선도 없앴다.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 ECB와 일본 중앙은행 등 세계 각국이 추가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중국마저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이다.

영국 자산관리기업 UBS의 조지 매그너스 수석 경제전문가는 "중국은 1년여의 시간 동안 양적 완화 조치를 시행해왔다"며 "경제 성장의 동력을 점점 잃고 실물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의 금리 인하가 최후의 선택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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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년 반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중국의 지난 3월 GDP는 6.9%로 집계돼 6.2%를 기록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대로 떨어지는 등 내수 경기의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점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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