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가방컴퍼니, 中정부 자문기관 "한 자녀 정책 완화 요구"↑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아가방컴퍼니 가 중국정부의 자문기관들이 한자녀정책의 완화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22일 오전 9시48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1.27%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국무원 직속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과 런민(人民)대,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산하 연구기관 등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가 최근 장부에 제출됐다고 익명의 학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기관들이 현행 한 자녀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자녀 수 제한을 즉시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에 신한금융투자는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될 경우 최초 4년간 매년 20조원 이상의 영유아용품 시장이 탄생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영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가방컴퍼니는 국내 유아시장 성장이 더딘 만큼 추가적으로 탄생하는 중국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