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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태광, 실적+수주 점진적 개선"…3Q OPM 10.5%

최종수정 2015.10.12 07:27 기사입력 2015.10.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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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12일 태광 에 대해 전방산업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현실화됐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순현금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태광의 순현금 보유액은 553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OPM)은 두 자릿수에 재진입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8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영업이익률 10.5%)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 117.1%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형 확대에 비해 수익 개선 폭이 큰 것은 재질별, 공정별 변화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수주의 질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원화 노출분이 매출의 30%를 차지해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며 "신규 수주는 전년과 비교해 13~14% 감소한 600억원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국내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실적도, 수주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가동률도 높아지고 해외 물량도 증가하면서 매출액 76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연말 성과급 반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산업 플랜트와 일본 설계·구매·시공(EPC)의 발주 증가에 힘입어 700억원 중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저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플랜트 발주가 침체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최근 국내 조선소는 발주처의 인도 연기 및 취소 요청을 적잖게 경험하고 있어 피팅업계에 있어 해양플랜트 비중 축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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