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출전 위해 4일 입국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잭이 설계한 코스는 항상 그린이 까다롭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이번 프레지던츠컵 우승의 관건은 퍼팅"이라고 예상했다. "그린이 어려울수록 퍼팅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매치플레이에서는 특히 그 결과가 멘털로 직결돼 비중이 더욱 커지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미국 대회에는 단장 추천으로 출전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미국의 에이스 역할을 맡은데 대해 "큰 부담은 없다"며 "동료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좋은 기회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프레지던츠컵에 나가는 것이었다"는 스피스는 "미국과 상대할 세계연합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고 경계하면서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지난달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해 상승세틀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피스가 바로 라운드 평균 퍼팅 수 27.82개로 PGA투어 1위의 '퍼팅 달인'이다. "댈러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틈틈이 체육관을 찾아 훈련을 해왔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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