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저도주 비켜" 센 위스키 완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맥캘란 레어 캐스크, 출시 한달새 초도물량 240병 다 팔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에드링턴코리아가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30일 선보인 '맥캘란 레어 캐스크'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전부를 판매했다.

현재의 저도주 위스키 트렌드를 좇기 보다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진 독특한 풍미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에드링턴코리아에 따르면 맥캘란 레어 캐스크가 출시 한달 만에 초도 물량인 240병(20상자)을 완판했다. 현재 스코틀랜드 본사에 추가 주문을 해 놓은 상태다.

맥캘란 레어 캐스크는 일반 위스키보다 고가(40만원)임에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잘되고 있다. 특히 바(bar)를 중심으로 주류마켓에서 인기가 높다.

맥캘란 레어 캐스크는 희귀한 16가지 오크통에 담긴 원액들을 조합해서 만든 알코올 도수 43도의 정통 싱글몰트 위스키다.
맥캘란 위스키 메이커 밥달가노(Bab Dalgano)가 증류소에 보관된 30만개 오크통 가운데 다시 구할 수 없는 1% 미만의 건을 엄선해 내놓은 만큼 희소가치도 크다.

맥캘란 레어 캐스크의 맛과 향은 깊고 다양하다. 건포도를 연상케 하는 달콤함이 스파이시와 어우러진 가운데, 부드러운 바닐라와 초콜릿 맛이 난다.

위스키를 마신 뒤에는 사과, 레몬, 오렌지의 상큼한 향가가 뒷맛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주호 에드링턴 코리아 대표이사는 "저도주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현재의 위스키 시장에서 몰트 위스키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통했다"며 "맥캘란 레어 캐스크를 통해 맥캔란 고유의 브랜드색을 알리는 마케팅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맥캘란 레어 캐스크를 시작으로 '리플렉션', '넘버식스' 등 스코틀랜드 맥캘란 증류소가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4종의 1824 마스터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8%에 불과하지만, 위스키 판매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싱글몰트 위스키는 최근 3년간 매년 4%씩 성장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 하락했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는 약 14% 늘었다"며 "국민소득이나 선진국의 사례 등을 비춰 볼 때 싱글몰트 위스키 점유율은 향후 6~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싱글몰트 위스키만의 독특한 풍미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