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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에트링턴 대표 "5년 내 시장 두 배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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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레어 캐스크'·'맥캘란 파인 오크 17년' 2종 출시…'리플렉션, '넘버식스' 출시 예정

"신제품 출시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의 독특한 풍미 알릴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5년 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두 배로 키울 것입니다."
김주호 에드링턴코리아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캘란 레어 캐스크(The Macallan Rare Cask)와 맥캘란 파인 오크 17년(The Macallan Fine Oak 17 Year old) 2종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두 배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90만 상자(1상자=700㎖*12병)로 전년 대비 2.3% 하락하는 등 고전했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는 3만5800상자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특히 맥캘란은 1만6000상자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 성장,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드링턴코리아는 현재의 저도주 위스키 트렌드를 좆기 보다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진 독특한 풍미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제품 전략은 이미 가동 중"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레어 캐스크와 파인 오크 17 이후에도 '리플렉션, '넘버식스' 등 스코틀랜드 맥캘란 증류소가 성장동력으로 꼽는 4종의 '1824 마스터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드링턴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레어 캐스크는 희귀한 16가지 오크통에 담긴 원액들을 조합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다.

맥캘란 위스키 메이커 밥달가노(Bab Dalgano)가 증류소에 보관된 20만개 오크통 가운데 다시 구할 수 없는 1% 미만의 것을 엄선해 내놓은 만큼 희소가치도 크다.

레어 캐스크의 맛과 향은 깊고 다양하다. 건포도를 연상케 하는 달콤함이 스파이시와 어우러진 가운데, 부드러운 바닐라와 초콜릿의 맛이 난다. 위스키를 마신 뒤에는 사과, 레몬, 오렌지의 상큼한 향가가 뒷맛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맥캘란 파인오크 17년는 부드럽고 섬세한 풍미를 가진 위스키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주류시장에서 이미 품질을 인증 받았다.

김 대표는 "파인 오크 17년은 감귤의 상큼함과 훈연한 나무의 풍미가 더해져 깔끔하고 섬세한 맛을 낸다"며 "여성과 젊은 소비자를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드링턴 코리아는 '맥시엄 코리아'라는 사명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 당시 맥시엄 코리아는 에드링턴 그룹과 짐빔, 레미마틴 등이 합자한 형태로 운영됐다. 이후 2009년 에드링턴 그룹은 시장 개척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맥시엄 코리아의 지분(100%)을 인수하고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맥캘란, 하이랜드 파크, 글렌로터스, 라프로익 등 싱글몰트 위스키 뿐만 아니라 브루갈, 레미마틴, 스카이 보드카, 스노우레퍼드, 짐빔, 데킬라 등 다양한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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