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서울·인천은 다른 지역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다른 지역은 의석수를 줄여야 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의석수가 늘기 때문이다. 현행 지역구 의석수인 246석으로 확정될 경우, 시도별 지역구를 평균 인구수로 재할당하면 서울·인천 2~3곳이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 1석 증가, 중구는 성동구에 붙을 가능성 높아=서울은 48개 지역구 가운데 인구 상한 초과인 강서구(강서구갑 31만6122명, 강서구을 27만3345명, 이하 8월말 기준), 강남구(강남구갑 30만2326명, 강남구을 27만5054명)를 현행 갑·을 2개 선거구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분구해 두 석을 늘리게 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상한 인구수를 넘는 은평구을(29만7145명)은 은평구갑(20만2616명)과 경계 조정을 거쳐 지역구 수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또 인구 하한 미달 선거구인 중구(12만6339명)는 인근 지역과 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구는 성동구갑(15만7385명), 성동구을(14만817명)에 나눠 붙여 한 석을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결국 서울은 1석이 줄지만 2석이 늘어 최종 지역구 수는 1개가 많아지는 셈이 된다.

◆인천, 최대 2석 늘어나 14개 지역구 가능성도=인천은 어떻게 결정되든 현행 지역구수 12개에서 한 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 상한 기준을 넘어서는 연수구(31만2716명)가 연수구갑·연수구을로 분구돼 1개의 지역구는 확실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246석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인구 상한 기준을 넘어서는 서구·강화군갑(35만600명)에서 강화를 떼어내어 중구·동구·옹진군(20만8523명) 붙이는 경계 조정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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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갑(32만802)과 부평구갑(28만3449명)도 분구가 되기에는 덩치가 약간 작았다. 남동구갑은 남동구을(20만8302명)과, 부평구갑은 부평구을(27만4185명)과 각각 경계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구 수가 249개면 상황은 조금 복잡해진다. 부평구갑·을이 부평 갑·을·병으로 분구가 되고, 중구·동구·옹진군, 서구·강화군갑, 서구·강화군을(21만7834명), 남구갑(19만8162명), 남구을(20만7702명) 5개의 선거구가 경계 조정을 통해 중구·옹진·강화, 서구갑, 서구을, 남구·
동구갑, 남구·동구을 5개로 재편될 것이 유력시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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