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6위에 올라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서울이 세계 금융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7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업체 지옌(Z/Yen)그룹과 카타르파이낸셜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따르면 서울은 전 세계 6위의 국제금융 도시로 평가됐다.
GFCI는 2007년부터 매년 2회(3월, 9월) 세계 도시(2015년 9월 현재 84개 도시)에 대한 금융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평가분야는 기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금융부문발전(Financial Sector Development),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인적자본(Human Capital), 평판ㆍ일반요소(Reputational & General Factors) 등 5개 분야다.
서울은 기업 환경과 인프라 순위는 높았지만 금융부문 발전, 인적자본, 평판 분야에서는 종합 순위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은 대내외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인 안정성(Stability)면에서 '안정적'인 도시로 분류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영국 런던이 금융 경쟁력이 가장 강한 도시로 올라섰다. 마이클 마이넬리 지옌 회장은 "런던은 세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난민 문제가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지만 이는 유럽 전체의 문제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런던 다음으로는 뉴욕(2위), 홍콩(3위), 싱가포르(4위), 도쿄(5위)가 상위 5위권에 올랐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 도시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21위에서 5단계 올라 16위를 차지했다. 마이넬리 회장은 "상하이가 최근 몇 년간의 노력으로 국제적 금융 및 상업도시로 거듭다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