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살해. 사진=S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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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에서 자신의 의붓딸이 악령에 씌였단 이유로 살해한 부모가 두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월25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디어 아일랜드 해안가에서 한 여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이 아이는 얼룩말 무늬의 담요에 싸인 채 검정 색 점박이가 박힌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상당히 부패가 진행돼 있어 식별하기 힘들었던 경찰은 컴퓨터를 이용해 이 아이의 생전 얼굴을 복원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후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졌고 CNN 등 미국의 모든 매체들이 이 기사를 크게 다뤘으나 사건 해결에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영원히 미궁에 빠질 뻔한 이 사건이 한 남자의 경찰 신고로 두달 만에 풀리게 됐다.


아이의 생부인 조셉 아모로스가 헤어진 아내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둘 사이에 낳은 딸을 아내의 현재 남자친구가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 조셉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이혼한 상태라 딸의 얼굴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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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딸을 보러 보스턴을 방문했던 조셉은 아이가 다른 지역에 갔다는 전 부인의 말을 들었다. 그런데 지난주 아이의 생모가 조셉에게 전화로 현재의 동거인이 딸을 악령이 씌였다는 이유로 죽였다고 알렸다.


이에 조셉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검찰은 현 동거인을 살해 혐의로, 그리고 전 부인은 살해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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