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위험 인식 구간 보안등 LED등으로 교체
도봉구, 주민참여와 빅데이터 활용한 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 참여와 빅데이터 활용한 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가 구축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1일 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초등학교 관계자, 도봉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학생안전관련 학부모 대표 등 47명이 참석하여 ‘어린이 통학 및 생활안전지도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전체 20개 초등학교 1·2학년 전교생 학부모가 참여, 만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도를 가지고 용역을 실시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도봉구는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사회 화두가 된 ‘안전 분야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를 방학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학생, 학부모,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와 함께 구축했다.
방학초등학교는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유난히 먼 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인 관계로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방학초등학교 전교생 764명 중 610명(79.8%)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손수 표기해 준 지도를 분석, 데이터화했다.
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가 위험하다고 인식한 구간의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 가로등 추가 설치, 자율방범대 순찰 강화,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재정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도봉구는 지역내 20개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1· 2학년 전교생이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 통학로 주변의 위험지역과 원인을 지도에 표시, 이를 데이터화하고 행정데이터와 융합· 분석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 및 생활안전지도를 구축, ‘어린이 통학 및 생활안전지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통학로주변 어린이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통계가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통학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어린이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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