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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NIPA 3D 중계차, 지상파·대기업 이용비율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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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NIPA 3D 중계차, 지상파·대기업 이용비율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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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영세한 콘텐츠 제작자 지원을 목적으로 구입한 3D 중계차가 오히려 지상파와 대기업의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014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3D 입체영상 제작·중계시스템이 구축된 중계차를 이관 받아 운영 중에 있다. 이 중계차량은 영세한 콘텐츠제작자의 지원을 위해 국고보조금 85억 원을 지원받아 구입된 것이다.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호준 의원에 따르면 3D 입체영상 시스템 중계차 임대사업이 주로 대기업과 지상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3D 입체영상 시스템 중계차량은 96회 임대됐다. 그 중 CJ E&M과 MBC, SBS에 38회 임대됐으며, 임대료 수입은 합계 1억1875만원으로 전체 임대료 수입의 40.2%를 차지하고 있다. 각각의 임대료의 경우 MBC 8175만원(27회), SBS 2450만원(5회), CJ E&M 1250만원(6회)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NIPA의 3D 입체영상 시스템 중계차 임대정책이 대기업과 지상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변질되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고보조금 85억을 투입해 3D 입체영상 제작·중계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중계차 임대정책이 주요 목적인 영세한 콘텐츠제작사에게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NIPA는 중계차 임대정책을 통해 90%에 달하는 영세제작사의 제작역량을 보완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산업 활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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