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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이통에 7번째 출사표…"통신 요금 30% 절감"

최종수정 2015.09.17 11:05 기사입력 2015.09.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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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간담회서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
공종렬 대표, "대기업 반드시 참여 고정관념 버려야"
"망구축 비용 3G 대비 40% 이하…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ㆍ대표 공종렬)이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7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KMI는 1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4이동통신 사업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KMI는 지난 2010년 6월 처음으로 제4이동통신 사업자 허가를 신청한 후 지금까지 6번이나 도전장을 던졌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공종렬 KMI 대표

공종렬 KMI 대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말 신규 사업자용 주파수 할당 계획을 공고하면서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 상태다.
신청 접수 마감은 10월30일까지다. 이번에는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높고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제4 이동통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일각에선 제 4이동통신 참여 의사를 밝힌 대기업이 없고, 기존 이동통신3사의 시장지배력이 탄탄해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안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투자 비용도 걸림돌이다.

공종렬 KMI컨소시엄 대표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자산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1개 가운데 현실적으로 제4이동통신사에 참여 가능한 그룹은 13개가 안되며 그나마도 주력 업종과 연관성이 부족해 진출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망 구축 비용도 기존 3G 대비 40% 이하로 내려갔으며, 단일 망을 구성하기 때문에 망 유지 비용 및 마케팅 비용도 기존 이통사보다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KMI는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제시했다. KMI는 LTE-TDD(시분할) 방식을 채택,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2017년 4월로 잡았다. 종량제와 정액제를 혼합한 다양한 요금제도 구상했다.

예를 들어 월 3만5900원으로 데이터 무제한과 음성ㆍ문자를 종량제(1.3원/초ㆍ14원/문자1건)로 사용할 수 있다. 월 5만5900원으로 데이터 문제한과 음성ㆍ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다.

KMI는 전국 230여개 직영 대리점을 구축하고 1개 대리점당 50~70개의 영업점을 두는 방식으로 전국 유통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주요 주주사 소속 임직원, 소상공인, 장애인 등 관련 단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특별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 서비스 초기에만 최소 7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공 대표는 "제 4이동통신사는 모바일 인터넷망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신비를 표준요금 기준 약 30% 절감할 수 있다"며 "가입자 400만명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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