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감사를 받는 교육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존중과 배려하는 감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감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전에 수감기관과 감사기간을 협의하고, 수감기관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사항을 안내한다. 아울러 감사 후에는 수감기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과 배려의 감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10대 과제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감사자료 작성에 대한 교육현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e-DASAN시스템'도 도입한다. 기존 ICT감사시스템을 개선해 내년부터 e-DASAN시스템에서 추출한 금융거래와 에듀파인의 자료를 감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외부 감사인력을 확충한다. 시민감사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학, 학교설립 등 특정분야의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한다.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 위한 소극적 행정 등 감사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도입한다. 경기교육청은 이외에도 반복 지적사항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감사결과 공유와 환류를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김거성 경기교육청 감사관은 "감사 시 의견제출의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고 감사를 받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소통하는 감사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감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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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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