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양 3곳, 김포 2곳, 화성 2곳, 안성, 양평, 평택, 포천, 이천, 안산, 용인, 파주 등 모두 1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직매장에 참여하는 도내 농가는 3621곳에 이른다.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1박스에 2만3000원하는 고구마를 22% 할인한 1만8000원에 판다. 김포로컬푸드 직매장은 김포친환경포도(5kg)를 5만원에, 사과(5kg)를 3만5000원에, 배(7.5kg)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다.
화성 동탄ㆍ봉담 직판장은 가공 식품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다. 이에 따라 2만원 짜리 우리 밀 빵 세트의 경우 1만2000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발생으로 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해 농가도 돕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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