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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이미향, 선두 "아이언의 힘"(종합)

최종수정 2015.09.12 09:23 기사입력 2015.09.12 09:23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1타 차 선두', 프레셀 2위서 추격전, 박인비 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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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딱 한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다.

이미향(22ㆍ볼빅ㆍ사진)이다. 1타 차 선두(9언더파 133타)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골프장(파71ㆍ6453야드)에서 끝난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쳤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2위(8언더파 134타),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이 3위(7언더파 135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해 6, 7, 9번홀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13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을 그린 주변까지 보내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다. 17번홀까지 모두 '파온'을 시킬 정도로 아이언 샷이 정교해 동력을 만들었다. 이미향 역시 "샷이 너무 좋았다"며 "막판에 짧은 퍼팅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했다.

한국은 양희영(26)과 이일희(27ㆍ볼빅), 김인경(27ㆍ한화) 등이 공동 5위(4언더파138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최연소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넘버 2' 리디아 고(뉴질랜드) 가 이 그룹에 합류해 3라운드를 기약했다. '커리어 슈퍼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전반적인 샷 감각이 살아나며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0위(1언더파 141타)로 올라섰다.

타이틀방어에 나선 김효주(20)는 선두와 9타 차 공동 23위(이븐파 142타), 대회 2연패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첫날 8오버파의 난조를 보인 'US여자오픈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1타를 줄였지만 결국 7오버파의 성적으로 '컷 오프'됐다. 국내 최고 상금대회 한화금융클래식과 메이저 KLPGA선수권을 모두 포기하고 '프랑스 원정길'에 나섰지만 일찌감치 코스를 떠나는 처지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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