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에 소화가능한 센서 내장 '정신질환자 치료에 도움'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FDA는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가 신청한 디지털 알약에 대한 약품 신청을 승인했다.
프로테우스측은 약품 승인이 시판 허용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약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프로테우스의 앤드류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으로 의료업계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의료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 부문은 새 프론티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서치업체 스타트업헬스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69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8억달러를 끌어당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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