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 부담이 큰 다자녀 가정의 대학생에게 주는 국가장학금 수혜대상이 현행 2학년까지에서 3학년까지로 늘어난다.
또 학생들의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국가근로장학금과 주거부담을 덜 기숙사 건립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다자녀 국가장학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7년까지 전원에게 지원한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부터 3학년까지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1만4000명이 늘어난 총 5만8000여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로 인해 학생 2만명이 추가로 1인당 평균 200만원인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비싼 기숙사비 등으로 주거 문제의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행복 기숙사도 내년에 10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행복기숙사 건립 확충 사업에 212억원 증액한 1077억원이 이번 예산안에 반영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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