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고양·김포서 잇달아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생태계 보고 DMZ(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가 9월과 10월 잇달아 열린다.
경기도와 고양시, 김포시,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이달 19일 고양시 호수공원과 다음달 17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ㆍ군을 잇는 191km의 최북단 길로 2010년 5월 개장했다. 한국전쟁의 흔적과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고, 장항습지, 염하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해마다 시ㆍ군별로 나눔ㆍ가을 바람 등을 주제로 참여형 걷기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10m 당 1원씩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토지공유화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한다. 행사에 참가한 초ㆍ중ㆍ고교생은 쓰레기를 주을 경우 3시간의 자원봉사 점수도 준다. 또 출발지 사전 신청자의 경우 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며 DMZ 생태해설 교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 씨가 걷기행사에 동행한다.
고양 걷기행사는 '호수공원~행주산성' 구간으로 11km이며, 현재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김포 걷기행사는 '함상공원~김포CC' 구간의 10.5km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는 선착순 1000명이고, 참가비는 1만~1만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의 등산장갑, 등산힙색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10~11km의 중거리 행사코스로 근력과 관절운동에 도움이 되는 만큼 나이 드신 분들의 참가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도심 길, 숲길, 해안가 철책길 등 개최지 별로 길의 특색이 있어, 가을풍광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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