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우덕 박사는 2일 한국화이자제약 주최로 열린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포럼'에서 OECD 29개국 '헬시 에이징 인덱스'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헬시 에이징 순위는 25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스위스의 헬시 에이징 순위가 가장 높았고, 네덜란드ㆍ노르웨이ㆍ스웨덴 등 복지 선진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건 의료 제도 영역을 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80.0%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러나 국민 1000명당 의사수는 2.0명으로 그리스(6.1명)의 3분에 1에 그쳤다.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고령화 현상이 심화할수록 건강하게 독립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헬시 에이징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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