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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50대 여성 자원봉사, 남학생 성추행…"강제로 껴안고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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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50대 여성 자원봉사, 남학생 성추행…"강제로 껴안고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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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여성 사서 도우미가 남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울산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모 고등학교 사서 자원봉사 도우미 A
씨(50대 女)가 이 학교 2학년 B군을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군의 보호자에 따르면 A씨가 "공부를 도와주겠다"며 B군에게 접근해 노래방, 차 안 등에서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A씨는 'B군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챙겨줬을 뿐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며 "조사 후 문제가 드러나면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B군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통근비 정도를 받는 위촉직 사서 도우미이며, 이달 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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