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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부양책에도 반등 실패‥다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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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의 금리인하 등 적극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채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4.91포인트(1.29%) 하락한 1만5666.4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76포인트(0.44%) 내려간 4506.4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5.59포인트(1.35%) 떨어진 1867.6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적극적인 부양의지가 투자심리를 상당부분 안심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와 국제유가의 상승기류가 뉴욕 증시에도 재현되는 양상이었다.

다우지수는 장중 441.5포인트나 오르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장 마감을 1시간 앞둔 상황에서도 다우지수는 1.87%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감 30분을 앞두고 시황은 급변했다. 투자심리가 다시 급격히 위축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에 이어 나스닥 지수마저 마감 직전 이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최고치에서 6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대변했다.

로크웰 글로벌 캐피털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어제와 같은 큰 폭의 변동이 있은 뒤에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이라면서 “시장을 다시 재건하기 위한 확신을 얻으려면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해 11월 이후 5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또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내리는 강력한 시장 부양책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부양의지가 확인되면서 유럽 증시와 국제유가는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3.09% 오른 6081.3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97% 상승한 1만128.1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14% 오른 4564.8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07달러(2.8%) 상승한 39.31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53센트(1.24%) 오른 43.2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달 90.9에서 101.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문가 예상치 93.4를 웃도는 수치이다.

반면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매매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매매가 만 건으로 전월대비 5.4% 상승한 5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7월 신규 주택매매가 51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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