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마이스 진로 채용 박람회…내달 11일 인천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내달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5 인천 국제기구-마이스(MICE) 커리어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인천 마이스 잡 페어’ 행사를 확대,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마이스·국제기구 분야 진로·채용 박람회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발전정책 홍보행사인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을 총칭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을 일컫는다.

행사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인천에 있는 1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또 서울에 있는 국제기구와 글로벌 브랜드 체인호텔, 시내 면세점, 국제회의 전문기획사(PCO), 마이스 서비스기관 등 총 40여개 기관·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국제기구와 마이스 분야 전문가의 기조강연과 국제기구 진출 사례 발표, 글로벌 마이스 아카데미가 개최되며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또 오후에는 송도 국제기구 방문, 마이스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제 국제기구를 둘러보고 주요 마이스 관광코스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기구-마이스 진출 설명회(300명)와 국제기구 방문 및 마이스 테마관광(30명)은 내달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app/event-13)를 참고하거나 마이스산업과(032-440-1514) 또는 인천도시공사(032-210-1055)로 문의.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 및 마이스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이 분야에 진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