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통부 이그나시우스 조안 장관은 17일 옥시빌 지역에 기상대가 없어 트리가나 항공 소속의 프로펠러기 ATR42-300의 조종사에게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게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고기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승객 49명, 승무원 5명을 태우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을 떠나 옥시빌로 향하다가 착륙 예정 시간 10여 분 전에 옥시빌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옥시빌은 파푸아뉴기니와의 접경지대인 해발 1400m의 고산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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