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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김희애 강력계 복귀…'워킹맘' 애환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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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미세스캅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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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세스 캅' 김희애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1일 방송된 SBS '미세스 캅'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은 살인사건 해결의 공로로 강력계에 복귀 할 수 있게 됐지만 엄마로서 갈등을 겪는다.
이날 최영진은 KL그룹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 그리고 그와 결탁한 부패 경찰 염상민(이기영 분) 등의 연막 속에서 강태유 아들의 살인 자백까지 받아내며 10대 소녀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최영진은 이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서울지청 강력계로 발령받지만, 한창 엄마 손이 필요한 나이인 딸 하은(박민하 분)을 챙겨주지 못 할 상황에 처했다.

이에 최영진은 딸 하은에게 "엄마 다시 형사 발령받았다. 하은이 밥도 못 챙겨주고 많이 놀아 줄 수도 없다"면서 "그래도 엄마 마음속에는 하은이만 있다. 죽을 때까지 하은이만 생각하며 살겠다는 거 하나는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하은은 "나도 이제 학원 가고 친구들이랑 놀아야 해서 바쁘다. 엄마랑 놀아줄 시간 없다"면서도 "그래도 나도 죽을 때까지 엄마 생각하겠다"고 말해 최영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날 '미세스 캅'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영진-하은 모녀의 모습을 그리며 일과 육아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워킹맘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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