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미 과학기술협력 협정 5년 연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7월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한미기술협정 체결을 연장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백악관 홀드렌(John P. Holdren)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과 '한미과학기술협력협정'을 연장 체결하고, 국립보건원(NIH), 과학진흥협회(AAAS) 등을 방문했다고 미래부가 2일 밝혔다.
1976년 한국과 미국이 최초로 체결한 한미과학기술협력협정은 99년 전면 개정한 이후 5년마다 연장하고 있다. 과학기술 정보의 교환, 공동연구, 기관간 협력, 과기공동위 교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협력협정이 지난해 7월 만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하고(5년간),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NIH와의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미국의 주요 과학기술 비영리 단체인 AAAS와 한국 과학기술계 간 교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최 장관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총괄 책임자인 홀드렌 실장과 한미과학기술협력협정을 연장서명하면서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내년 서울에서 '제9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로봇분야 및 청년과학자 창업(I-Corps)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이끌어 내기로 합의했다.
최 장관은 이어서 방문한 NIH에서는 콜린스(Francis S. Collins)원장을 만나 바이오 R&D 예산운영 시스템과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시책을 파악하는 한편, NIH 산하 알레르기·감염병병구소(NIAID) 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동 연구소의 감염병 관련 연구 및 국제협력현황도 살펴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양국은 한국에서의 메르스 사태를 통해 얻게 된 다양한 경험과 빅데이터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글로벌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NIAID 실무진과의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미래부-NIH 간 체계적인 연구협력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워싱턴의 AAAS 본부에서 물리학 박사이면서 8선 하원의원 등 다채로운 경력이 있는 최고경영자(CEO) 홀트(Rush D. Holt) 박사를 만나 AAAS의 주요활동을 파악하고, 한국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