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신흥국을 제외한 새로운 채권 지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A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글로벌 하이일드 지수에 포함된 신흥국 회사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큰 신흥국 채권들이 지수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BoA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진국만 포함된 새로운 채권 지수들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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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제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 회사채에 대한 투자 위험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이 포함된 BoA 글로벌 하이일드 지수의 경우 44개의 러시아 채권과 35개의 브라질 채권이 포함된다. 비중을 따지면 각각 4.4%, 3.8%인데 지난해보다 각각 2.8%포인트, 1.8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전날 브라질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하면서 브라질의 신용등급 강등설도 확산되고 있다. S&P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러시아의 알파은행, 에너지 회사 가즈프롬, 로스네프트 등의 신용등급이 최근 줄줄이 강등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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