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 통해 경고, 1년 이내 부실화 가능성 낮지만 팽창 국면 우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 기업대출 증가세가 단기적으로는 부실화 가능성이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KDB산업은행은 '2015년 2·4분기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를 통해 향후 3~4년 중기적 기업대출 시장과 13~14년 장기적 기업대출 시장이 가파른 상승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는 거시경제·금융환경 변화, 기업여신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업은행이 매 분기 발간하는 리포트다.


김성현 산업은행 조사부장은 "현재 기업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세가 가파르고 연체율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금융 시장의 과열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중기적 금융지수는 7.01%로 임계치 7.6%를 하회했지만, 임계치 도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임계치를 초과했을 경우 3분기가 지난 후 은행권 대출확대는 부실채권(NPL) 증가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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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금융시스템의 과잉팽창에 따른 위기발생 가능성을 진단하는 금융순환지수는 올 1분기 1.62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순환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다.


박종한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의 팽창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으로도 기업신용의 팽창이 임계점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은행대출이 1년 이내에 부실화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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