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962개(22.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과 부동산임대업이 각각 1924(21.9%)와 897개(10.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부동산임대업이 전년동기보다 57.4%(327개)나 늘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올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주도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연간 9만개 이상 신설법인이라는 기록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4만6418개로 전년동기보다 4933개(11.9%) 증가했다. 반기 기준 신설법인 수도 역대 최대치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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