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해외 사업 확장 교두보 마련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소망화장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말레이시아 해외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아시아 2015'에 참가, 사업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헤어 라인 제품은 2005년부터 SASA 홍콩에 입점 돼 지금까지 10년간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홍콩 화장품 편집숍인 SASA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에 매장이 포진된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유통업체다.

소망화장품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말레이시아 SASA 전역에 있는 약 60여 개 매장에 론칭을 확정 짓고, SASA 싱가포르와 대만에도 추가 입점을 논의 중이다.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 SASA 입점까지 확정됨에 따라, SASA 아시아 전체 매장에 소망 화장품의 입점 가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뷰티 및 미용재료 유통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RGII의 말레이시아 내 세포라 입점과 헤어 살롱에 프로페셔널 제품 공급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소망화장품 해외 영업 관계자는 "작년 싱가포르, 올해 초 미얀마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번 말레이시아까지 시장을 재정비하고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는 기반을 다졌다"면서 "하반기 아세안 10개국에서 큰 성장의 실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