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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앞둔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는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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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복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3일 자신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는 경찰 발표에 앞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인 재팬'에 출전한다. 상대는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라질)다.

이번 경기는 최홍만이 6년 만에 치루는 복귀전이다. 최홍만은 이를 위해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왔다. 하지만 최홍만의 복귀전은 억대 사기혐의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빛이 바래게 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나서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최홍만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 모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 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다.

또 지난해 10월 최홍만은 다른 지인 박 모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2500여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문씨와 박씨는 지난해 2월과 10월 각각 최홍만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최홍만은 올해 5월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최홍만은 문씨에게 1800만원, 박씨에게 500만원을 갚은 상태였다. 박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최홍만은 서울 광진구에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경영이 힘들어지며 채무를 갚는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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