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을 위한 센서 소재 분야에서는 현존하는 촉각 센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나노크리스탈을 이용한 고감도 3차원 풀 컬러(full color) 촉각 센서 개발 과제 등 5건이 선정됐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차세대 디바이스들 간의
연결성, 독립성, 확장성, 범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디바이스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소프트웨어 개발 등 5건이 뽑혔다.
지난해부터는 기초과학과 소재, ICT 등 3대 분야 이외에도 매년 국가 기술발전을 위해 필요한 신기술, 미래기술 분야에서 별도 지정테마를 선정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지정테마는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이었으며, 삼성은 10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삼성은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 본격 운영 이후 현재까지 총 160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이화여대 고건 석좌교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경이 취약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선정돼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 공모는 매년 1회 실시하며, 내년도 과제는 2016년 5월 접수한다.
기초과학, 소재, 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의 일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하며, 2015년 2차 지원과제 선정 결과는 10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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