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그리스 섬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세빌스 알렉산드로스 몰라스는 "지난주부터 유럽, 중동이나 아시아에서 (그리스 섬의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빌라 등 부동산이 좋은 매물로 많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미코노스와 산토리니 헬리 항구 등 그리스의 햄프턴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방3개, 수영장, 바다가 보이는 전망인 별장용 주택은 50만~100만유로 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시기에 대한 문제도 있다. 그리스가 만약 유로존에 남고 새 화폐를 도입하면 부동산의 가격이 더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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