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제성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도 새누리당은 야당의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했지만 야당은 묵묵부답이었다. 소모적인 논란의 처음과 끝은 야당의 자승자박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두 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점을 야당은 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경제만을 위해 매진할 때"라며 "메르스 경제 파장, 그리스 사태, 중국 경기둔화 등 나라 안팎으로 어렵다.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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