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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산수출액 ‘지난해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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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방산수출이 지난해 절반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방산수출이 지난해 절반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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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상반기 방산수출이 지난해 절반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방산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방산수출액은 수출부진 탓에 5년전 수준인 10억달러 안팎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올해 6월까지 방산수출액은 지난해 같은시기(13억 5900만달러)의 절반수준인 총 6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은 풍산의 스포츠탄 등 탄약류로 2억 9000만불이다. 뒤를 이어 GS칼텍스, SK에너지의 항공유 수출이 1억 5000만불, 다산기공의 총포가 1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의 함정부품류 5000만달러, 경창산업의 통신전자장비가 2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하반기 수출유력 방산품목이 마땅히 없다라는 점이다. 폴란드 군비검증단이 지난 4월 창원지역의 한화테크윈, 현대로템, LIG넥스원 현지공장을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방공사령관 등 8명도 방문해 국산 유도무기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21일에 출범한 합수단의 방산비리조사가 길어지면서 수출시장에서 국산무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방산수출을 위해 군수무관을 파견해 오다 2011년 군수무관제도를 폐지하면서 해외정보가 미흡하고 전문인력이 없어 판로개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 정보본부에서 해외에 파견한 국방무관이 방산수출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올해 방산수출이 10억달러를 넘지 못한다면 최근 5년간 최하 수출액이 된다. 최근 5년간 방산수출은 2010년 11억 8700만달러, 2011년 23억 8100만달러, 2012년에 23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2013년 34억 1600만달러로 3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36억 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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