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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산수출 3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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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산수출 3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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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삼성테크윈의 K-9자주포 수출계약이 체결되면서 올해 방산수출 규모가 30억달러를 돌파했다. 방산수출 규모가 3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삼성테크윈이 폴란드 국영기업인 HSW와 K9 자주포 120문을 3억2000만달러(약 3471억원)에 수출하기로 이날 계약을 체결한다"면서 "이번 수출로 올해 방산수출 규모는 32억9000만달러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삼성테크윈은 1차 양산분 24문을 2017년까지 폴란드에 완제품으로 직접 공급하고, 2차로 2018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국산 차체를 바탕으로 96문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K9 자주포의 동구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해외수출로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3년간 방산수출은 2012년에 23억5000만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34억16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올해 방산수출은 29억7000만달러에 머물렀지만 K-9자주포의 수출로 32억9000만달러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방산수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품목은 탄약류다. 풍산의 스포츠탄, 한화의 40mm 유탄 등은 6억2636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에 FA-50경공격기(4억2163만달러)를,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미국에 항공유(1억6107만달러) 등을 수출했다. 국내 방산기업에서 생산한 무기체계 외에도 우리 군이 사용하던 무기를 수출한 경우도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육군이 사용하던 155mm 견인곡사포를 인도네시아에 1699만달러어치 팔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 안에 KT-1 등 다양한 방산품의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 사상 최대 기록 달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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