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0달러(2.18%) 떨어진 배럴당 58.33 달러에 마감됐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25달러(1.98%) 하락한 62.0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30일 만기가 되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채무 15억 4000만유로(1조9225억원)를 상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외신들은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이 IMF에 갚아야할 부채를 상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이 성사돼 72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받지 못할 경우 30일 만기가 되는 IMF 부채를 갚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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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추가지원이 제공되거나 새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그리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한편 서방의 주요 6개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 시한인 30일 이후에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도 국제 유가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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