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도마 양학선, 종합 3위 선봉 특명
체조 베르니아예프·사격 양하오란 출전도 볼거리

남자 배드민턴 이용대[사진=김현민 기자]

남자 배드민턴 이용대[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광주에서 '세계 최고'를 본다.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7·삼성전기), 남자 기계체조 세계 랭킹 1위인 올레그 베르니아예프(22·우크라이나), 남자 사격 10m 공기 소총 세계 1위 양하오란(19·중국), 남자 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빛고을을 누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7월 3~14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금메달 후보들을 미리 볼 기회다.


이용대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복식 랭킹 1위다. 파트너인 유연성(29·수원시청)이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으로 제한하는 유니버시아드 출전 자격에 맞지 않아 이번 대회에는 고성현(28·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2013년 세계 복식 랭킹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용대는 금메달 스물다섯 개 이상을 따 종합 3위에 오르려는 한국 선수단의 남자부 대표이기도 하다.

이용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지친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3년 카잔 대회 남자 복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그는 마지막 유니버시아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한다. 경기가 열릴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이 그의 고향으로, '화순이용대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기에 기대가 남다르다. 그는 "고향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AD

베르니아예프는 국제 무대를 평정한 스타 선수다. 그는 카잔 대회 개인종합과 단체전, 평행봉 종목에서 동메달만 세 개를 땄으나 이후 유럽 대회를 통해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난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 시즌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러피언 게임(개인종합, 도마)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유럽선수권(개인종합, 평행봉)에서 2관왕을 했다. 주 종목은 세계 1위인 평행봉이지만 2012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도마 2위에 올랐다. 이 종목 최강인 양학선과의 대결이 볼거리.

양하오란은 남자 사격의 10대 기수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이 부문 결선에서는 210.5점을 쏴 세계기록도 세웠다. 리듬체조의 야나 쿠드랍체바(18·러시아)도 주목받는 선수다. 올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랭킹은 3위. 그러나 지난해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실력파다. 현 1위인 마르가리타 마문(20·러시아)이 메르스를 우려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그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손연재(21·연세대·4위)가 금메달을 위해 넘어야할 상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